백일해 환자 급증 영유아에 치명적(증상과 예방접종)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백일해가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5월까지 1,365명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특히, 어린아이들에 겐 더 위험하며 백일해 환자 가운데 87%가 소아·청소년이라고 합니다.

혹시, 기침이 오래간다면 백일해를 의심해 보시고 빠른 치료를 권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임산부, 어르신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이 나타납니다. 

 

■ 백일 해: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

■ 잔  복기: 4~21일(평균 7~10일)

■ 전염기간: 2주간 전염력 높으며 증상 발생 4주 후에는 전염성 없음

■ 감염경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 때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 등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함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는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4일~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기침이나 콧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어르신들은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심한 기침을 할 수 있어 더 위험할 수 있고 구토와 탈진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구분	초기  (전염성이 가장 강함)	발작기 (증상이 가장 심함)	회복기
시기	1~2주	2~4주	1~2주
증상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발열	발작성 기침, 기침 후 구토, 무호흡	기침의 정도와 횟수, 구토 감소하나 발작성 기침이 재발할 수 있음

 

백일해 검사

백일해 검사는 코로나 검사와 비슷하게 코와 목에서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백일해 검사는 개인별 증상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진행할 수 있음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일해 치료방법

백일해 진단을 받으면 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대부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입원치료까지 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방법

백일해는 2세 미만의 영아와 고령자에게 특히 위험하고, 1세 미만 영아에서는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후 항체가 만들어져도 재감염이 가능하지만, 두 번째 감염 시에는 증상이 비교적 약하게 나타납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첫 접종을 시작해 2개월 간격으로 2회 추가 접종하며, 15~18개월, 만 4~6세에 각각 추가 접종합니다. 백신은 제조사마다 성분이 달라 첫 3회는 같은 제조사의 백신으로 하는 게 좋고, 추가 접종은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11~12세에 추가 접종하고, 이후로는 10년마다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총 6차에 거쳐 기초접종과 추가접종까지 모두 완료해야 면역이 형성

 

백일해에 감염되면

아이들이 백일해에 걸리면 전파를 막기 위해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자택 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법정 감염병이기에 학교에 결석계와 의사소견서, 진료확인서, 의산진단서 등을 제출하시면 출석으로 인정이 됩니다.

 

■ 등교·등원 중지기간

- 항생제 복용 시: 치료기간 5일까지 격리

- 치료받지 않은 경우: 기침 시작 후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성인도 백일해 예방접종 해야 하나요?

백일해는 대부분 가족 간에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어르신들은 꼭 접종을 하셔서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